12월 수도권에서만 2.7만가구 분양…전년동기比 2배 이상↑

12월 수도권에서만 2.7만가구 분양…전년동기比 2배 이상↑

기사승인 2019-12-05 09:33:33

이달 수도권에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물량이 분양될 전망이다.

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총 31개 단지, 2만7755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물량인 1만2301가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수서 역세권 공공분양을 비롯해 대림산업이 홍은1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등 6개 단지 5438가구가 분양된다.

인천에서는 두산건설이 부평구 산곡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를 비롯해 검단신도시 분양물량까지 10개 단지, 1만315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원시 교동 팔달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등 15개 단지에서 1만200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을 표적으로 하는 고강도 규제 속에서도 내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연말 분양 물량이 지난 해 대비 크게 늘어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12월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은 13개 단지, 1만6323가구로, 이 중 경기·인천지역에는 70.7%에 해당하는 9개 단지, 1만154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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