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중개서비스 기업 집닥을 통해 인테리어 공사한 경기 지역 아파트의 평균 준공연도가 약 18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집닥이 발표한 경기도 아파트 인테리어 수요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집닥을 통해 아파트 인테리어를 진행한 고객 중 경기도 지역의 평균 준공연도는 2001년으로 약 18년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집닥, 서울 아파트 인테리어 교체 수요 리포트’에서 발표한 ‘10~19년 된 아파트의 인테리어 계약이 가장 많음’과 유사한 수치다.
조사 대상 아파트 가운데 가장 오래된 아파트는 1982년에 부천 지역에 준공됐다. 또한 수원, 남양주, 평택, 고양, 김포, 오산, 구리 등 2019년에 준공된 아파트에서도 인테리어 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준공된 아파트의 인테리어 고객은 중문 추가, 조명 추가 및 교체, 욕실 타일 교체 등 기존 공간에서 옵션을 새롭게 추가하는 부분시공이 주를 이뤘고, 대부분 입주 전 공실 상황에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테리어 의뢰가 가장 많았던 시공 면적은 86~116㎡ (48.6%)으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이어 ▲50~82㎡ 23.8% ▲119~149㎡ 14.6% ▲152~182㎡ 8.2% ▲185~215㎡ 3.8% ▲50㎡미만 0.6% ▲218㎡이상 0.4%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리포트는 집닥 기업부설연구소가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소재 아파트 가운데 집닥을 통해 인테리어를 진행한 공사 중 1000건을 분석한 결과다. 준공년도와 시공 평수, 공사 시점 등 경기도 아파트 인테리어 관련 최신 정보가 포함됐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