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주거복지 장학금 전달식 및 의인상 수상식을 개최했다. 캠코가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단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반그룹이 연말을 맞아 자선 음악회를 개최했다.

LH, 주거복지 장학금 전달 및 의인상 수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LH 진주 본사에서 ‘주거복지 장학금 전달식’ 및 ‘제2회 LH 의인상 수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는 주거복지 장학금 사업은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입주민 자녀를 지원해 취약계층의 학습기회를 보장하고 건실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LH는 해당 장학금을 통해 올해까지 총 1936명의 학생에게 2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특별히 학업우수자뿐만 아니라 웹툰제작·예체능·용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인만의 재능을 키우고 있는 특기생도 함께 선발해 191명의 학생들에게 각 1백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변창흠 LH 사장은 ‘LH CEO 장학금’을 조성해 취임 후 외부강연을 통해 받은 강연료를 3명의 학생에게 개인 후원했다. 1호 장학생은 경남 김해에 거주중인 송영준 학생으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다.

올해 2회를 맞는 'LH 의인상'은 LH 임대주택 입주민 및 주거복지 유관기관 재직자 중 남다른 시민의식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의로운 일이나 선행을 행한 분들에게 사회를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수상자를 확대하고, LH 임직원 대상 전자투표를 실시해 공정한 심사와 윤리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수상자로는 교육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에 힘쓴 연세대학교 제1호 사회혁신가 윤종한(서대문구 전세임대 거주) 학생과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며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을 실천하고 있는 김인기(나눔환경)씨 등 총 8명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개인별로 상장 및 상금 1백만원이 수여됐다.

캠코 온비드, 삼성라이온즈·롯데자이언츠 사회공헌 업무협약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는 3일과 10일에 각각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단과 ‘사회공헌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프로야구단의 선수들이 시즌 중 직접 착용한 유니폼과 야구용품 등을 온비드를 통해 공매하고 그 수익금을 공익단체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와 2개 프로야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온비드 기부공매 활성화 ▲온비드 이용교육 지원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업무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호반그룹, 연말 자선 음악회 개최

호반그룹이 10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2019 시민들과 함께하는 연말 자선 음악회'를 열었다.

호반그룹은 이번 행사에 광주·전남 지역 소방관, 육·공군 장병, 다문화 가족,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등 5000여명을 초대했다. 콘서트에선 송가인, 적우 등 인기가수와 밴드가 120분간 무대를 수놓는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1년 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한 이웃들을 초대해 문화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음악회의 모든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