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겨울 독감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미 질병관리본부에서는 2019년 45주(11.3~11.9) 인플루엔자 외래환자가 1000명당 7.0명으로 유행기준 5.9명을 초과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비상저감조치까지 내려져 겨울철 호흡기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에는 신체 장기 활동이 둔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된다. 여기에 겨울철 미세먼지까지 가세하면서 코, 목구멍 등 호흡기에 자극이 가해져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독감을 비롯한 각종 호흡기질환에 더욱 쉽게 노출된다.
그러다보니 겨울이 되면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 혹은 고령층이 있는 가구를 중심으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건강제품의인기가높아진다.그중 ‘면역보호막’으로도잘알려진로열젤리는특히면역력이크게떨어지는환절기에많은이들이찾는건강식품이다.
◇자연에서 얻은 면역 보호막 ‘로열젤리’, 어떤 영양소가 들어 있나
로열젤리는 일벌들이 유충을 기르는 시기에만 분비하는 물질로, 평균 5~6개월 정도 잘 관리한 벌집 1개당 500g정도 소량만을 채취할 수 있다. 이 로열젤리는 장차 여왕벌이 될 유충 한 마리만 먹을 수 있으며, 이렇게 평생 로열젤리를 섭취하는 여왕벌은 성장 후 크기가 일반 꿀벌의 2~3배에 달하며 평균수명은 일반꿀벌의 40배에 이른다. 이런 이유로 고대부터 로열젤리를 장수와 회춘의 비약으로 여겼으며, 로마교황 비오 12세부터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마거릿대처의 건강비결로도 사랑받고 있다.
로열젤리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은 물론 비타민, 엽산, 미네랄, 아미노산 등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활력증진, 신진대사촉진, 에너지 및 영양공급, 피로회복, 면역력 향상에 좋다. 특히, ‘하이드록시데센산(10-HDA, 10-Hydroxy-2-Decenoic acid)’과 ‘로열락틴’은 로열젤리만의 고유한 생리활성물질로,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배출, 항암 및 노화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공하지 않은 생로열젤리를 자연 상태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나 특유의 맛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또한 열과 빛에 약한 생로열젤리는 냉동 보관해 섭취를 해야 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를 보완한 분말타입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로열젤리분말,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호주 헬스케어 전문브랜드 레이델(RAYDEL)에서 선보이는 ‘레이델동결건조로열젤리’는 다른 첨가물 없이 자연에서 수작업으로 채취한 생로열젤리 100%를 급속 냉동시켜 수분을 제거한 분말 타입제품이다. 동결건조공법으로 영양소 파괴는 최소화하고 생로열젤리의 영양은 그대로 살렸으며, 섭취와 보관이 간편한 스틱 형태로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열젤리 분말제품을 선택할 때는 함유된 로열젤리의 품질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로열젤리 품질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것이 바로 앞서 언급한 ‘하이드록시데센산(10-HDA, 10-Hydroxy-2-Decenoic acid)’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에 따르면 동결건조 로열젤리의10-HDA함량이 4% 이상일 때만 로열젤리분말로 인정하고 있으며, ‘레이델동결건조로열젤리’에는 이10-HDA가1포당4% 이상 함유돼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