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자신의 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벤투스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루이지 페라리스 구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삼프도리아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백미는 호날두의 헤딩골이었다.
1-1로 맞선 전반 종료 직전, 호날두는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높이 뛰어 올라 헤더로 연결시켜 상대 골문을 젖혔다. 뛰어 오른 높이가 2.6m, 체공시간은 1.5초에 달했다.
호날두의 골을 본 관계자와 언론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벤투스의 사리 감독은 “호날두 골을 봤을 때 내가 무슨 생각을 한 줄 아느냐”며 자신도 모르게 욕설을 뱉었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축구 역사상 가장 멋진 공중 공격”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호날두 역시 자신의 골을 자화자찬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지 두 시간 여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골 장면을 올렸다. 그리고 ‘CR7 AIR JORDAN!!’이라는 글을 함께 올리며 자신을 전설적인 NBA 선수 마이클 조던과 동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