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KT와 손 잡고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협력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이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청소년 문화축제를 열었다. 서희건설이 아카페 문화재단에 1억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현대건설, KT와 스마트모빌리티 사업 뛰어든다
현대건설은 19일 KT와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통신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 협력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통신 기반 전기자전거 ‘H바이크’ 사업 협력, 현대건설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템 공동 발굴 및 사업 협력, 이종 산업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 공동 발굴 및 사업 협력 등 고객 가치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 등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H 시리즈 중 하나인 ‘H 바이크’에 KT의 eMTC 통신 모듈을 탑재함으로서 아파트 내 공유 기능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H바이크는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의 협업 아이템이다.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활용한 전기 자전거 공유서비스로서 대규모 단지 내 교통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바이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스마트폰에 전용 앱 설치가 필요하며 KT와의 협업을 통한 eMTC 기술 기반의 앱 구동을 통해 자전거 위치와 사용자 인식이 가능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삼척 청소년 문화축제
포스코건설이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2019 행복공감 삼척 청소년 문화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기업시민으로서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함양을 돕고 지역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강원도삼척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10월부터 한 달간 삼척시 초·중·고등학교에 소속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공연 모습이 담긴 UCC 영상과 참가신청서를 접수받아 축제에 진출할 12개 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12개팀은 시민들의 환호 속에서 공연을 선 보였으며 캐롤송을 하모니카로 연주한 임원초등학교 ‘무지개 하모니카’ 동아리가 인기대상을 받았다. 그리고 12개팀 모두에게는 소정의 격려금이 전달됐다.
이날 축제에는 시각장애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과 포스코건설 임직원들로 결성된 포스코러스 합창단의 합동 축하 공연이 열렸다. 또 포스코건설 락밴드 동아리인 포스밴드의 공연과 비보이 고릴라크루의 댄스공연이 더해졌다.
서희건설, 아카페 문화재단에 1억 기부
서희건설은 이봉관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9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여해 아카페 문화재단에 1억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개막식 점등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김삼환 아가페문화재단 이사장,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크리스마스페스티벌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종교와 나라를 넘어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축제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복지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5회 차를 맞았다. 청계광장에서 광통교에 이르는 청계천 1.5km 구간에 5개의 주제로 LED 디스플레이와 성탄 문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콘서트가 펼쳐진다.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는 ‘성탄 문화 대축제’를 개최한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