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강하고 싶다면!

올해 건강하고 싶다면!

기사승인 2020-01-03 12:20:29

새해 올바른 건강 관리법은 무엇일까?

젊은이들은 준비 운동 없이 농구나 야구 등의 스포츠를 즐기거나 자신의 근력이나 체력 상태보다 높은 무게의 기구를 이용 시 부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어깨 부상이 흔한데, ‘관절와순손상’이 대표적이다.

관절와순손상을 근육통으로 착각해 높은 강도의 운동을 지속하거나 저절로 나았다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 손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어깨가 끊어지는 느낌이 들고 통증이 심하거나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직장인은 거북목증후군이나 목디스크 등을 호소한다.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목을 앞으로 빼고 앉아 있다 보면 목 뒤의 근육에 과도한 긴장을 줘 쉽게 피로해진다. 이러한 자세가 장기간 이어지면 근육의 유연성이 저하되고, 경직되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목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하는 거북목증후군이나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과부하가 걸려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초기라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어깨를 펴고 귀와 어깨가 일직선이 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컴퓨터로 일을 할 때는 1시간에 10분 정도는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40대부터는 관절의 노화가 시작되므로 중년층의 경우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근력향상은 짧은 기간에 달성하기 어렵고 뚜렷하게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어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그렇지만 꾸준히 실천한다면 노년층 단골 질환인 무릎 관절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원장은 “수영, 실내 스트레칭, 걷기, 실내 자전거 등 가벼운 운동부터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이 좋다”며 “운동 강도는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강도가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횟수는 주 3~4회를 권하며, 처음에 10분 정도 운동 후 익숙해지면 점차 20분, 30분으로 늘리며 1시간은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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