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났다. 단 김 회장은 사내이사직은 유지해 경영 참여는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은 지난달 9일부로 김상열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도 함께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났다. 기존 3인 공동경영체제의 한 축을 담당한 송종민 대표이사는 직을 유지했다.
이날 최승남 호반건설 부회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되며 최승남·송종민 2인 공동경영체제가 갖춰졌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전문경영 체제로 운영하기 위해 이같은 인사를 진행했다”며 “절차상 공시가 지금 이뤄졌을 뿐 지난달 발표한 인사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