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설을 앞두고 소속기관(7개)과 산하기관(6개) 건설현장에 대한 체불상황을 전수 점검한 결과 체불금액이 ‘0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지난 17일까지 국토관리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등 소속기관과 산하기관의 2871개 건설현장에 대해 체불상황을 점검했다.
그 결과 2017년 추석의 경우 109억원 규모로 발생했던 체불금액이 대폭 줄어 2018년 추석 이후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매년 설과 추석에 앞서 정례적으로 체불상황을 점검하고 명절 전 체불금액 해소를 독려해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사의 임금유용을 차단하는 공공발주자 임금 직접지급제가 시행된 만큼 앞으로도 현장에 확고히 안착시켜 체불발생을 구조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