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전세는 오름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전세는 오름세

기사승인 2020-01-29 08:36:42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반면 전세가격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등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29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0.1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은평구(0.54%), 영등포구(0.38%), 중구(0.31%), 서대문구(0.31%)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높았다.

경기는 수원과 용인 등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하락 지역 없이 전주대비 0.20% 올랐고 인천도 0.09% 뛰었다. 수원 팔달구(0.84%), 수원 영통구(0.82%), 수원 권선구(0.80%), 용인 수지구(0.47%)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인천 연수구(0.14%)는 GTX B노선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인한 기대감으로 송도동 일대 단지들이 매물을 거두고 있거나 높은 호가에 다시 나오는 상황이다.

반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5% 상승했다. 수도권(0.08%)과 5개 광역시는 0.05% 올랐고 기타 지방(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0.10%)은 전주대비 상승을 기록하며 28주 연속 꾸준히 뛰었다. 영등포구(0.50%), 강남구(0.28%), 양천구(0.18%), 강북구(0.17%) 등이 상대적으로 올랐다.

강남구는 특목고·자사고 폐지로 명문 학군을 찾는 수요, 겨울방학 이사철 수요 등으로 전세 수요가 꾸준하다.

양천구는 겨울학기 이주를 위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로 수요 움직임은 늘었지만 공급은 부족한 편이다.

이밖에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0.07% 올랐고 인천도 0.07% 뛰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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