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농어업 분야 지원예산 대폭 증가

인제군, 농어업 분야 지원예산 대폭 증가

기사승인 2020-02-10 11:23:38

[인제=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인제군이 농어가 소득 증가를 위해 올해 농어업 분야의 예산을 대폭 늘리는 등 대규모 농어업지원 정책를 펼친다.

10일 인제군에 따르면 올 농어업 분야 예산은 모두 452억4900만원으로 전년대비 119억8300만원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영농자재 반값지원, 농산물 운송료 및 포장재 지원 등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지원 정책에 이어 신규지원 사업 전개에 따른 것이다. 

주요사업별로는 농업인력 부족 해결을 위한 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에 1억8000만원을, 농촌마을 개발 및 농촌관광 활성화분야에 47억1,000만원을, 내수면 자원증식 및 어업 소득 향상분야에 21억5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소양호와 인제군 하천의 어장기능을 회복하고 어업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소양호 수생태계 회복사업에 2억5000만원을, 수산종자 방류사업에 4억3800만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인제를 찾는 관광객과 군 장병 면회객들에게 양질의 숙박 시설 제공을 위해 농촌민박 시설환경 개선사업에 27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식량작물 및 친환경농업분야에 50억3400만원을, 신소득 전략작목 육성분야에 32억2500만원을 배정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농산물 출하 운송료와 병충해 방제 약제 등 농자재 지원사업에 33억원을 투입한다.

여기에 작물의 연작장해를 예방하고 토양 지력을 증진하기 위해 밭 객토사업에 12억원의 신규 예산을 책정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유통분야에 57억2200만원을, 축산경영 및 방역분야에 71억9700만원을 편성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올 한해도 농어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과 과감하게 변화하는 농업정책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