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인제군이 원통시장 일원의 상습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장 내에 타워주차장을 건립한다.
11일 인제군에 따르면 원통전통시장 타워주차장은 시장 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743㎡ 규모로 지어지며 236개의 주차면이 조성된다. 2층은 시장 상인회 사무실과 화장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타워주차장은 지난 2018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도비 54억원를 비롯 군비 20억원 등 총 사업비 74억원이 투입된다.
인제군은 다음달 착공해 올 연말까지 타워주차장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원통시장은 상점가와 전통시장 등이 밀접돼 있어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도로도 2차선으로 비좁아 교통 혼잡과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며 "이번 타워형 주차장 조성으로 원통전통시장과 버섯특화단지 조성 등 민선 7기 주요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돼 차별화된 시장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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