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이 평화지역 거점숙박업소 육성사업을 통해 선발된 숙박업소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12일 고성군에 따르면 노후화된 숙박업소 시설 개·보수를 위해 추진하는 평화지역 거점숙박업소 육성사업은 총사업비의 50%를 업소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올해는 2곳을 선정한다.
사업 신청대상은 공중위생관리법 따른 숙박업소로 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고성군에 영업장을 두고 영업주가 고성군민이어야 한다.
사업 내용은 숙박업소의 전체 객실과 복도, 주차장, 출입구 등 시설 전반에 대한 개·보수 공사와 증·개축, 인테리어 등이다.
그러나 특정 일부 공간만의 수리 및 교체, 별도의 대지에 증·개축하는 것은 불가하다.
또한 침대커버·이불 등 소모품과 TV, 냉장고, 컴퓨터, 노트북 등 가전제품 교체는 이번 사업에서 제외된다.
이번 지원사업 대상자는 확정 후 반드시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를 마친 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26일까지 고성군보건소로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청 홈페이지 공고란(검색란에 평화지역 거점숙박업소 육성 지원사업 입력)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옥희 고성군보건소장은 "노후화된 숙박업소의 시설개선을 통해 고성 관광 이미지를 확립해 농어촌관광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숙박·편의시설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숙박업소 1곳에 사업비 1억원을 지원했다.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