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내년도 국비 1322억원 확보 시동

강원 고성군, 내년도 국비 1322억원 확보 시동

기사승인 2020-02-15 15:47:57

[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이 내년도 국비 1322억원을 확보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고성군은 최근 문영준 군수권한대행을 비롯 각급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회의실에서 2021년 주요 핵심사업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회의를 열고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고성군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확보 대상 사업은 모두 166건에 5644억원으로 이중 신규사업은 40건에 1156억원, 계속사업은 126건에 4488억원이다.

이에 따른 고성군이 내년도에 확보해야 할 국비 예산은 1322억원이다.

국비 확보를 통해 진행되는 신규 사업은 봉포리 청춘 상상마당 조성사업 40억원, 용촌 친환경 모래기 조성사업 64억원, 무장애 숲길 조성 15억원, 동해안 경관자원화 조성사업 16억원, 송지호 생태복원사업 73억원, 천진~봉포 구간 전선지중화사업 28억원 등 40건에 1156억원이다. 

이와 함께 계속사업은 금강쪽빛 DMZ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80억원, 반암·가진 연안정비사업 152억원, 광역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 205억원, DMZ 평화의길 조성사업 20억원 등 126건에 4488억원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각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현안 사업 및 신규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울산바위 전망타워 랜드마크 조성사업, 화진포관광지 개발사업 등 도비 사업 추진에도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 예산안이 마련되는 오는 8월 말까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 사업 등 투자 효과가 큰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부 예산확보 대상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올해 중점관리 생활SOC 대상사업은 13건에 국비 341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576억7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문영준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정부예산은 지역의 현안 사업을 신속히 해결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육성하는 데 꼭 필요한 재원이므로 정부부처 그리고 강원도 관계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비 확보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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