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양양군이 산불피해지와 벌채지에 오는 11월까지 나무 10만본을 조림한다.
양양군은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산불피해 복구와 목재의 안정적 자급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2020년 조림사업을 3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림사업에는 사업비 3억4660만원을 투입해 산불피해지 및 벌채지 56㏊ 면적에 소나무와 경제수 등 10만본을 조림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산불 피해를 본 서면 송천리를 비롯해 논화리 일원 40㏊에 2억7000만원을 들여 소나무 대묘 6만본을 식재한다.
아울러 민간자본보조 사업비 6600만원을 들여 현북면 명지리와 현남면 하월천리 등 16㏊ 사유림에 소나무용기묘 4만본을 심는다.
양양군은 모두 이달 중 설계를 마무리하고 3월~4월 중 본격적인 수목 식재에 들어갈 방침이다.
양양군 산림조성담당은 "숲가꾸기 사업과 병행해 생태와 환경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으로도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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