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속초시가 지역내 학교의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20일 현재 교육경비사업비 14억7800만원을 확정하고 지원에 나선다.
속초시에 따르면 올해 교육경비 예산은 모두 18억원으로 최근 교육경비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예산 가운데 학교체육지도자 인건비 5억2100원에 이어 학교별 교육경비 지원 사업비 9억5700만원을 확정했다.
나머지 3억2200만원은 향후 학교별 교육 사업의 상황에 따라 필요시 교육경비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학교체육지도자 인건비를 비롯 교육 사업의 적정성과 시급성, 학교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54개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규모는 유치원‧초등학교의 경우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만들기외 23개 사업에 2억2100만원이, 중등학교는 자유학년제 진로체험 활동외 7개 사업에 8000만원이 투입된다.
또 고등학교는 학력향상 지원사업외 10개 사업에 1억100만원이, 교육지원청 및 특수학교는 방과후 지원 사업외 7개 사업에 4억6400만원이 지원된다.
이밖에도 속초중에 야간조명 교체와 수영장 유류비 증액지원, 영랑초에 야외 주민 휴게시설 개선사업 등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사업에 9100만원이 투입된다.
속초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학생, 학부모, 학교,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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