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양양군이 청정 자연에 생활 편의성까지 갖춘 맞춤형 전원타운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양군은 수도권 도시민 유치를 위해 중광정지구와 정암지구 택지를 개발하는 등 전원정주도시 조성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 민간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통한 지역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재분양에 들어간 현북면 중광정지구 택지개발사업은 8만5603㎡에 68필지를 완공했으며, 강현면 정암지구는 8만4510㎡에 67필지를 조성 중이다.
중광정지구는 주택용지와 도로‧주차장 등 공공시설과 공원 등이 조성됐으며 주변에 하조대와 서피비치 등 해변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 하조대 IC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문화여가생활도 겸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후 거점지역으로 자리 잡은 강현면 정암지구는 도시민 유치와 농촌지역의 활력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공사에 들어가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이 지역은 설악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앞은 탁 트인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입지 면에서는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아울러 가까운 거리에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와 대형마트, 관공서, 횟집센터와 카페 등이 자리잡고 있고 속초와 경계에 있어 생활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양군 지역은 민간이 투자하는 택지조성 사업도 이뤄지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북양양IC 입구에 위치한 전원타운의 경우 민간기업 주도로 조성되면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양양군 강현면 강선리에 조성중인 북양양IC 전원타운은 설악산과 동해바다 등 최고의 자연환경에 미세먼지 없는 청정지역임이 최고 장점이며 전원형 신도시 조성사업의 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중광정지구, 정암지구, 북양양IC 전원타운 등이 최적의 주변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분양이 완료됐으며 현재 잔여지를 분양중이다.
김규홍 도시계획과장은 "수도권 거점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인프라가 확충되는 시점에서 맞춤형 전원타운이 늘어나게 되면 지역브랜드는 물론 도시민 유치를 통한 인구증가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도심확장과 연계한 시너지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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