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인천시 강화군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사에 대해 ‘주민참여 감독제’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민참여 감독제는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관련한 각종 공사에 대해 공무원과 함께 주민이 직접 감독으로 참여하는 정책이다.
대상사업은 마을 진입로 확·포장공사, 배수로 설치공사, 간이 상·하수도 설치공사, 보안등 공사, 보도블록 설치공사, 마을회관·공중화장실 공사 등으로 공사비 3000만 원 이상 사업이다.
주민 감독자는 마을대표(이장) 또는 마을대표자가 추천하는 자를 군수 또는 읍·면장이 위촉하는 방식으로 선정한다.
위촉된 감독자는 시공 과정에서 설계서대로 시공 및 불법·부당 행위 등을 감독한다.
아울러 공사와 관련해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사업부서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 감독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사 관리를 강화하고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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