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주말 신천지 신도ㆍ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체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2일 밝혔다.
군은 관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161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 중 15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유증상자 2명과 무증상자 116명은 검체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검체검사가 어려운 무증상자 39명에 대해서는 국외 거주, 군 입대 등 사안별로 대책을 추진 중이다. 연락이 되지 않는 4명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군은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1:1 전담 모니터링으로 중점 관리하고, 감염 증후가 발견되는 즉시 검체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신천지에 대한 전화조사와 능동감시를 통한 자가격리, 선별적 검사만으로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없어 모든 신도 및 교육생에 대한 검체검사를 결정했다”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결정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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