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도는 신천지 11명과 시설 2곳을 추가 확보해 감염 조사와 시설 폐쇄 행정 명령을 내렸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 제공 신천지 명단 1만3천260명 중 1만2천866명(97%)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연락이 닿지 않는 394명에 대해서는 경찰 협조를 얻을 예정이다.
또 정부 제공 명단 이외에 도 차원의 신천지 추가명단 확보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도민들의 전화접수를 받아 198명의 명단을 확보, 11명 신도를 추가 확인했다.
29일 19시 현재 기준 198명에 대한 유증상 조사를 모두 마쳤다. 또 추가 확인된 11명은 2주간 증상 유무를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도는 신천지 관련 시설로 의심되는 장소 44곳에 대한 제보를 받아 현장조사에 나서 정읍과 익산 등 2곳을 신천지 시설로 추가 확인하고 강제폐쇄 등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로써 전북에는 신천지가 밝힌 교회와 부속시설 63곳 외에 전북도와 각 시군이 제보 등을 통해 추가 확인한 11곳 등 모두 74곳이 폐쇄됐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신천지 시설을 추가 확인해 폐쇄조치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연락이 닿지 않은 394명에 대한 신속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화접수를 받아 코로나19 방역업무에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와 도민의 안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