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군정안정 행정력 집중

인제군,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군정안정 행정력 집중

기사승인 2020-03-02 16:25:23

[인제=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인제군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감염 예방과 함께 지역 경기활성화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인제군은 코로나19의 유입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 감염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장기화에 대비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인제 사랑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과 홍보에 나선다.

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기금을 상반기에 800억원을 편성하고 이달 중 시행한다.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대 8억원에 대해 연간 2.5~3.5%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하며 소상공인 융자금 지원은 1.2%의 연이율을 1%로 하향하고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인제군은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집행액인 2123억원을 상반기 중 신속 집행에 힘을 쏟고 있다.

2020년 인제군정 주요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앞서 인제군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주요 사업장 37곳을 현장 점검하고 2020 군정주요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했다.

지난 26일에는 최상기 인제군수 및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 전략사업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영향으로 비상시에도 군정주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군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장기화 사태에 대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며 "비상시에도 지역 경기 침체 극복은 물론 군정이 안정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 시설, 전통시장, 상가 등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손소독제를 배부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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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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