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동해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 지역에 9억원을 들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동해시는 최근 수산물 소비 감소 등 어촌 지역 경제침제 상황 극복을 위해 민생경제 안정과 어업인 복지 분야 사업에 9억원의 예산을 본격 투입한다.
동해시 지역 어업인들은 올해 잦은 기상 악화와 오징어, 도루묵 등 주요 어종의 어획부진으로 선상어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수산물소비 둔화와 가격 하락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어촌경제 조기안정을 위해 어업용면세유 지원, 영어자금 이차보전 등 경제분야 5개 사업에 8억원, 여성어업인 복지바우처 지원 등 복지분야 6개 사업에 1억원 등 모두 11개 사업 예산에 대해 이달부터 조기 집행에 나선다.
한편 동해시는 열악한 어업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첨단장비 보급사업도 예년에 비해 사업공고를 앞당겨 시행하는 등 발빠른 행정지원으로 어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창현 동해시 해양수산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업인과 시민 모두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있는 만큼 전 행정력을 동원해 어촌경제가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