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고창군은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시외·고속버스를 감축 운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버스 운수업체의 경영 손실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현재 버스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의 이동 자제로 기존 대비 70%가량 급감했다.
이에 따라 16회 운행되던 서울 센트럴시티행 버스는 운수업체의 감축 운행 요청을 고창군이 받아들였다. 지난 10일부터 5회(09:20, 10:50, 13:10, 15:30, 18:00) 감축됐다.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11회만 운행된다.
이외에도 광주행 버스가 기존 26회에서 3회 감축되어 23회 운행될 예정이며, 인천행 버스는 기존 2회 운행되던 노선이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전면 운행 중단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급감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버스 운행을 감축하게 됐다”며 “운수회사 측과 수시로 소통하여 버스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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