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도는 정부로부터 넘겨 받은 전북지역 요양병원 및 노인요양시설 신천지 종사자 1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진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도는 신천지 신도 고위험직종 종사자에 대한 정부의 특별관리 방침에 따라 이번에 확보한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및 간병인 104명에 대한 전수 검진을 지난 10일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추후 정부로부터 병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대한 신천지 종사자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이들에 대한 검진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확보한 신천지 종사자는 시군별로 전주 49명, 군산 15명, 익산 12명, 정읍 13명, 남원 2명, 김제 2명, 완주 3명, 순창 1명, 고창 3명, 부안 4명이다.
전북도는 이들에 대해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우선 검진을 실시토록 안내하고, 검진 완료 시까지 매일 전화연락 등 능동감시를 수행할 예정이다.
검진 전에도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즉시 자가격리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지역 신천지 신도 1만3천274명에 대한 전수조사는 99.9%인 1만3천261명이 조사에 응답한 상황으로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 10일까지 확인된 유증상 584명 중 1명이 양성, 539명이 음성, 38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나머지 6명은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