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4.15 총선 당선권에 들어가는 전북출신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수에 관심이 쏠린다.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22일 531명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에 대한 재심사를 진행했고 23일 30명에 대한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전북출신 미래한국당 후보는 기호 4번을 얻은 이종성(50) 후보, 5번 조수진(47) 후보, 16번 정운천(67) 후보, 18번 이용(41) 후보 등 4명이 포함됐다. 역대 보수정당에서 전북출신 후보가 당선권에 포함된 것은 처음이다.
미래한국당의 경우 30%지지를 받을 경우에 당선권은 20번까지로 알려졌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17번까지 비례대표를 배출했다.
이종성 후보는 김제 출신으로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조수진 후보는 익산이 고향이고 전주기전여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정운천 후보는 고창 출신이며 현 전주시 을 선거구 의원이다.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비례대표로 선회했다. 이용 후보는 전주에 태어났다. 전주 풍남중, 완산고, 연세대를 졸업했다. 현재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 감독을 맡고 있다.
정운천 의원은 "호남 보수가 궤멸되는 상태에서 제로 베이스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전북출신 4명 후보와 광주 전주혜(15번) 후보 등 총 5명 후보를 통해 새로운 호남 보수 정당 씨앗을 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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