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릉시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자싱시와 더양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물품을 기증했다.
6일 강릉시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중국 국제 자매도시인 저장성 자싱시(嘉兴市)가 마스크 2만장을, 쓰촨성 더양시(德阳市)가 마스크 1만장과 방호복 140여 벌을 보내 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2월 중국 자매도시에 강릉시장이 중국어로 된 응원 동영상을 포함해 코로나 19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중국 의료진을 격려하고자 한국 특산품을 전달한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강릉시는 밝혔다.
중국 자매도시 측은 서한문을 통해 "지나가지 않는 겨울은 없고, 오지 않는 봄은 없다"며 "비록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가깝게 있으며 한마음으로 힘을 합치면 어려움은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강릉 시민에 위로와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중국 자매도시측에서 기증한 구호물품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강릉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될 것"이라며 "지원 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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