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대만 프로야구는 무관중으로 개막전을 치른다. 대신 마네킹 응원단이 관중석을 채우게 된다.
대만 프로야구 팀 라쿠텐 몽키스는 오는 11일 타오위안 홈 인터내셔널 구장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 때 구단 모자를 쓰고 유니폼을 입은 마네킹을 관중석에 배치한다.
마네킹 중 일부는 로봇으로 선수를 응원하는 팻말을 움직일 수 있다.
한편 몽키스는 모기업인 '라뉴'가 재정난을 겪으면서 지난해 9월 일본 기업 라쿠텐으로 바뀌었다.
라쿠텐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2500만 대만달러(약 10억원)를 투자해 안방 구장 리모델링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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