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경기도 김포시가 13일 자가격리 대상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5명을 무관용 원칙에 따라 경찰에 고발하고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10일 오후 5시 기준 김포시의 자가격리 대상자는 총 456명이며 278명은 격리가 해제됐다. 4월 1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 모두가 자가격리 대상자가 되면서 그 수가 크게 늘었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담당 공무원들이 모바일 자가진단 앱과 전화통화로 모니터링한다. 시는 담당 공무원별로 자가격리앱을 설치해 자가격리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자가격리자 중 다수가 해외에서 입국하신 분들이고 가족과 이웃을 위해 격리수칙을 잘 지켜주고 있다”면서 “정부의 무비자 입국제한 조치로 수일 안에 입국자 수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빈틈없는 모니터링으로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줄이고 시민들의 일상 복귀를 앞당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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