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경찰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은 27일 검찰로부터 오 전 시장 고발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 24명 규모의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수사 총괄 팀장은 지방청 여성청소년과장이 맡는다.
경찰은 “철저한 수사로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며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에 불거진 성추행 사건 외에도 지난해 10월 보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기된 또 다른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오 전 시장은 지난 7일 시장 집무실에서 한 여성 공무원과 면담 중 해당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3일 추행 혐의를 인정,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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