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일본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6일 기준 도쿄도에서 72명 등 21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공항 검역 등을 포함해 1만3441명이며, 요코하마 크루즈선의 확진자(712명)를 포함하면 1만4153명이다.
도쿄도는 신규 확진자는 72명으로 1일당 감염자가 100명을 밑도는 것은 지난 13일(91명) 이래 13일 만이며, 70명대는 정부의 긴급사태 선포가 발령된 7일 이후 처음이다. 도내의 누계 감염자는 3908명이 됐다.
사망자는 12명(치바현 4명, 오사카부와 군마현에서 각 2명 등)이 늘어 372명으로 집계됐다. 요코하마 크루즈선의 13명을 포함하면 총 385명이다.
코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영상을 통해 “야간에 영업하는 음식점 등에서의 감염이 줄고 있는 것으로 보아 외출 자숙 요청의 효과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하고, “마음 놓을 수 없다. 5월6일까지 외출을 자제하라”고 거듭 당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치바현에서는 8명이 신규 확진됐는데 치바시 미하마구의 ‘모리 정형외과 클리닉’의 경우 20대 여성 근무자가 양성 판정을 받으며 이 클리닉 관련 감염자는 5명으로 늘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중증자는 24일 기준 267명(요코하마 크루즈선의 승선자가 4명)이며,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사람은 3181명(요코하마 크루즈선 64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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