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경찰이 38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 관련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본부는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의 시공사 현장사무소와 공사 관계 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공사 설계·시공 관련 자료 등을 확보, 법 위반 사항이 없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30일에도 건축주인 주식회사 한익스프레스의 서울 서초구 본사 사무실과 시공사인 주식회사 건우의 충남 천안 본사 사무실, 감리업체, 설계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등은 화재원인 규명에도 힘을 쏟고 있다. 2차례 합동 현장감식과 유해 수습을 위한 정밀수색 등을 진행했지만 발화부를 특정하지 못했다. 오는 6일 추가 현장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오후 1시32분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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