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환자와 함께 지내는 가족은 일반인보다 결핵 위험이 17배나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검진을 받을 경우 결핵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결핵 환자의 가족 및 동거인 13만8천3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가족 접촉자가 검진을 받으면 미검진자에 비해 결핵 발생 위험을 60%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가족 접촉자가 검진에서 잠복결핵으로 확인돼 치료하면 치료하지 않은 경우보다 결핵 위험을 74% 줄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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