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내달 30일까지 2021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세 일부를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자율적으로 편성해 시민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함이다.

공모분야는 일자리 창출 사업을 우선으로 모든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시정분야와 읍면동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분야 사업으로 구분하며 단순 민원성 사업, 보조사업 등은 제외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1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시정분야는 시청 홈페이지(시민광장플랫폼), 우편 및 시청(기획예산과) 방문을 통해, 지역분야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소관부서의 법령,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군산시 참여예산 시민·지역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며, 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을 거친 후 2021년 본예산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고대성 기획예산과장은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시민참여예산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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