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인천시 강화군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총 1736명의 소상공인에게 20억690여만 원의 임차료를 지급했다.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에게 임차료의 50%, 지원한도액 월 50만 원 이하로 예산의 범위에서 최대 4개월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화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정부가 지원하는 대출은 받기도 어렵고, 대출을 받는 데도 두세 달이 걸린다”며 “대출 가능금액도 필요자금보다 적은 상황이라 걱정하던 중 군에서 임차료를 지원해줘 숨통이 틔였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임차료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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