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가 암 경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암 진단 경험이 있는 4만8백여 명을 추적 관찰했는데요.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에 가장 많이 노출된 상위 20%, 즉 5분위 그룹은 하위 20%인 1분위 그룹에 비해 심혈관질환과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각각 31%, 47%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암 경험자는 심장에 무리를 주는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받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에 더 취약하다”며 “완치 판정을 받았더라도 심혈관질환 및 미세먼지 노출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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