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한국여자오픈에서 유소연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상금 2억 5천만 원 전액을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했다.
유소연은 지난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서 끝난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최종라운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로 우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유소연은 2018년 6월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통산 6승을 달성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5년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이후 약 5년 만으로 KLPGA 투어 통산 우승은 10승으로 늘었다.
유소연은 상금 2억 5천만 원 전액을 곧바로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했다.
그는 "우승을 꼭 해서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목표했던 상금 전액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돼서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대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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