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대한치과보철학회가 1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제5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학회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틀니사용자 구강건강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올바른 틀니 관리’가 각별히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때 ‘틀니’라는 단어는 가철성보철물인 틀니 만이 아닌 치과보철물을 포괄적으로 표현하는 의미다.
학회에 따르면, 주요 사망 원인인 흡인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강위생관리와 올바른 틀니 관리 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특히 잠들기 전에는 틀니를 반드시 빼야 하며, 뺀 틀니는 깨끗한 물속에 보관하되 의치세정제를 사용해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틀니 등 보철물을 사용하고 있다면 올바른 보철물 관리로 씹는 즐거움을 지킴은 물론 흡인성 폐렴 등 전신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권고했다.
한편, 틀니의 날은 2012년 7월 1일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틀니가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된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보철학회 권긍록 회장은 “이미 상실된 구강건강의 회복에 관한 사업 또한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가장 실질적인 복지정책이다. 현재의 보장성 강화의 일환으로 시작된 정책이 우리 국민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연구하여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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