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통영시장 "앞으로 2년 도시재생과 관광산업의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진력을 쏟겠다"

강석주 통영시장 "앞으로 2년 도시재생과 관광산업의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진력을 쏟겠다"

기사승인 2020-07-09 18:55:29

[통영=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강석주 통영시장은 9일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7기 2주년에 즈음해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나온 시간보다 앞으로 남아있는 시간이 더욱 중요해 이제부터는 보다 확실한 성과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 시장은 "2년이라는 세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달려왔다"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치 아래 적극적인 시정을 펼쳐 그 결과 경상남도에서는 최초로 적극행정 선도 자치단체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따뜻한 시정, 행복한 시민, 다시 뛰는 통영!’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민선7기는 국·도비 등 예산 확보, 공모사업 선정, 소통과 현장행정 강화, 청렴문화 정착 및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력투구 등을 펼쳤다.

열악한 재정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국·도비 등 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해 2017년까지 4000억원이 채 되지 않았던 국·도비·지방교부세 등 예산을 2018년 4346억원, 2019년 5511억원, 2020년 1회 추경예산 기준으로 5166억원을 확보했다.

통영시 2019년도 제3회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규모로는 최초로 7000억원을, 2020년도 당초예산 기준 일반회계로는 최초로 6000억원을 돌파했고, 결산추경 기준으로는 8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사업은 2018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2년간 총 158건 28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소통과 현장행정의 강화로 행정과 시정의 답은 현장에 있음을 확신하고 읍면동 순방을 통한 소통을 기본으로,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주요 현장을 확인한 후, 시급성과 필요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청렴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통영시의 2017년 이전 청렴도는 4등급으로 전국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었으나 2018년 2등급, 2019년 3등급(민선7기 이전 공무원 부패 사건 확정 판결로 인함)으로 상승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고용위기지역 지정-연장-재연장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연장 등을 통해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7000억원)을 받았다. 

조선업의 장기침체 등 제조업이 열악한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국가산업단지 내에 2019년 ㈜퍼쉬, ㈜DHI 등 총 9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둬 1100여 명의 상시고용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통영사랑 상품권 100억원 어치를 발행해 6월말까지 특별할인 10%를, 7월부터는 상시 할인 5%를 시행하고 있으며, 2100여 개 업소가 가맹점으로 가입하는 등 계속해 참여를 늘려가고 있다.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년 연인원 5978명에 426억 2300만원, 2019년 연인원 5310명에 469억 4100만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는 5979명에 644억5800만원을 집행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청년창업 1번가 통영드림존 조성, 청년 내 일 희망일자리, 청년 바다지킴이, 청년보금자리 일자리사업을 비롯한 경남청년 장인 프로젝트, 청년협의체 구성 운영 등 청년 일자리 사업과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통영시는 앞으로 2020년 11월 준공예정인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관광산업 및 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관광을 비롯한 시정 전반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연계 및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게획이다.

현재 용역 중인 통영형 100년 푸드플랜을, 농업은 물론 수산업을 포함한 먹거리와 보건·복지를 통합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해 안전한 먹거리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이행을 위한 추진 속도를 높여 완료율 제고하고 주요 핵심사업의 추진과 각종 현안 해결에 더욱 노력하며 소통과 현장행정 강화를 통한 성과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또한 스마트 농·수산과 제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다 발전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룬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아가 민선7기 지난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2년을 완성해 통영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주력한다.

강석주 시장은 "통영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통영리스타트플랫폼을 개소했고 주거지역 재생을 위한 당산나무 복합문화공간 조성 실시설계를 착공해 향후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신청을 하는 등 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다"며 "이 사업을 비롯한 정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명정지구 새뜰마을 조성, 중앙지구 새뜰마을 조성 등 이들 도시재생사업은 우리시를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이끌어냄으로써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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