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정부가 지자체와 협력해 공사 중단된 건축물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탈바꿈 시킨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의 흉물로 남은 공사 중단 건축물을 정비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6차 선도사업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정비 지원기구로 지정해 2015년부터 매년 선도사업을 선정하고 개발구상을 컨설팅하는 등 지원해 왔다.
지난해 시행한 실태조사 결과 전국에 있는 공사 중단 건축물은 322개다. 이들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범죄와 사고유발 위험을 높여 지역 활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번 제6차 선도사업은 각 지자체로부터 8월 14일까지 신청을 받고 도시·건축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 등을 통해 9월 말 선정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수립된 지역 내 공사중단 방치 건축물 정비사업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에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방치 건축물 3곳의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방치 건축물 정비사업과 연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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