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8% 감소한 8억1000만 달러, 수입은 5.6% 감소한 10억4000달러를 기록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경기 위축을 수출 급감의 원인으로 꼽았다. 부산지역의 수출은 지난 1월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60.9%), EU(32.1%), 동남아(22.3%)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중국 수출도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철강제품·기계류·정밀기기 등 주요 품목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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