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가 BNK경남은행과 손잡고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일 시청에서 BNK경남은행과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창원시에 사업장을 둔 기업 가운데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출금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창원시와 BNK경남은행은 각각 100억원씩 모두 200억원의 동반성장협력자금을 조성해 최소 40개의 중소기업에게 저리의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한도는 5억원까지 가능하며, 대출시 금리 1.5%를 감면받는다.
추가적으로 기업의 신용등급, 거래기여도 등 은행 내규에 따라 1.5%까지 더 감면받을 수 있어 최대 3.0%의 이자 감면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창원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일자리 창출기업ㆍ수출기업ㆍR&D투자기업ㆍ1인 창조기업ㆍ신성장동력산업분야ㆍ스마트산단 입주업체, 조선ㆍ한국GMㆍ원전 협력업체, 창원시 추천 기업 등이다.
동반성장협력자금은 오는 8월 3일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최홍영 부행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취지가 달성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람 중심 새로운 창원시 구현을 위한 시책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되는 동반성장협력자금 200억원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단비가 될 것"이라며 "경남은행이 지역사회를 위해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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