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올해 12월 3일에 시행되는 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방역수칙을 최대한 지키고 자가격리되는 학생까지도 수능 시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2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12월 3일 수능을 전제하고 준비에 들어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위기 상황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대안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수생이나 반수생에 비해 불리한 고3 학생들을 위해 수능 난이도를 조정할 의향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의 질문에 “고3 학생들을 위해서만 난이도를 조정할 수는 없다”며 “난이도 조정은 평가원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고3 학생들이 사상 초유의 감염병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대학 당국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2학기 대면 수업 시행과 관련해선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2학기 때도 모든 학생이 등교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2차 유행같은 상황이 생긴다면 학사일정 등 전체적 운영이 정부의 위기단계 조정에 따라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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