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 안병길 대책위원장, 김미애 중앙당 비상대책위원, ‘부산시 수해피해 및 사망사건 대책위원회’ 위원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관련 사항 등을 점검하고 사망사고에 대한 원인규명, 특별재난지역 지정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하태경 시당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부산에, 시간당 100mm의 폭우를 막는, 거대 빗물지하터널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위원장은 “부산이 물난리다. 직접 가서 보니 더 심하다. 이번 부산을 덮친 폭우는 최대 시간당 86mm였다”며 “용량이 적은 우수저장소로는 피해를 막을 수 없고, 100mm의 폭우도 견디는 거대 빗물지하터널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슷한 사례가 서울에 있다. 100mm 폭우도 견디는 터널이 건설돼 있다”면서 부산도 빗물지하터널을 시급히 확충해서 다시는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ysy05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