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종근당이 지난 2분기 실적 호조와 코로나19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주가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종근당은 전일 대비 4만3500원(24.17%) 오른 2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종근당바이오 전장보다 1만5500원(29.87%) 오른 6만2600원에 상한가를 쳤다. 종근당과 종근당바이오는 전날에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종근당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호실적을 내놨다. 종근당은 지난달 31일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36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90.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7.6% 증가한 3132억원, 순이익은 253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각광 받은 ‘렘데시비르’ 보다 600배 가량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냈다는 '나파모스타트' 관련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판매 업체 중 종근당이 유일하게 코로나19 치료제로 나파모스타트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은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나파모스타트 제네릭(복제의약품)인 ‘나파벨탄’의 코로나19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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