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사과숲애' 한호균 대표, 세계농업기술상 기술부문 대상 수상

거창 '사과숲애' 한호균 대표, 세계농업기술상 기술부문 대상 수상

기사승인 2020-08-19 15:47:41

[거창=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거창군 사과숲애 한호균 대표가 19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26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 기술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세계농업기술상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개발과 수출농업, 협동영농, 기관단체 등 4개 분야에서 농업발전에 공로가 큰 농업인과 단체, 기관을 표창하는 상이다. 

대상을 수상한 한호균 대표는 거창사과 탑프루트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41년간 사과농장을 경영하며 자연재해예방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본인의 아이디어를 접목한 잡초생장방지장치 등 2건에 대한 특허 기술이전으로 경남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보급에 앞장서 왔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등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추진한 실증연구에 대한 재배기술 노하우를 지역 농가에 전파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고, ‘과일이 맛있는 집은 그 농장 흙도 맛있다’는 기본에 충실한 가치관을 가지고 교육 재능기부로 후진양성에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도 한 대표 같은 유능한 농가가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신기술이 농업현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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