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따르면 예결위는 24일 경제부처 종합정책질의, 25일 비경제부처 종합정책질의, 28일 경제부처 부별심사, 31일 비경제부처 부별심사 등을 통해 정부의 지난해 예산 지출을 점검한다.
내달 1일부터 결산심사소위를 가동, 정밀 심사를 한 뒤 7일 전체회의에서 결산을 의결할 계획이다. 본회의 처리 일정은 추후 여야 협의로 결정될 예정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수입은 473조1000억원, 총지출은 485조1000억원이다.
특히 예결위의 결산 심사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및 4차 추경 편성 여부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에 심사 이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 대한 방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검토 필요성은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고,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재난지원금을 얘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김부겸 당 대표도 후보도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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