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잔치 비용 몽땅 위기가정 지원에 기탁 ‘화제’

팔순잔치 비용 몽땅 위기가정 지원에 기탁 ‘화제’

기사승인 2020-08-26 16:45:30

▲ 지난 25일 대한노인회영광군지회 류연평(79) 불갑면 분회장은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자신의 팔순잔치에 사용할 경비 1000만 원을 희망이 모이는 영광곳간에 기탁했다.[사진=영광군]
[영광=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자신의 팔순잔치에 사용할 경비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해 화제다.

전남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한노인회영광군지회 류연평(79) 불갑면 분회장은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희망이 모이는 영광곳간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내년에 있을 팔순잔치에 사용될 경비를 코로나19 위기 등 국민들이 힘든 상황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가족들과 상의 끝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류연평 분회장은 불갑면 26개 노인회를 대표해 2017년부터 대한노인회영광군지회 불갑면 분회장으로 취임 후 노인의 권익신장과 노인복지증진에 힘써왔으며, 평소 지역민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과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에도 동참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평소 지역민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회장님과 더불어 흔쾌히 동참을 결심해 준 가족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부자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위기가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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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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