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7일 LF스퀘어 전남 광양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하루 매장을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전날 오후 순천시로부터 LF스퀘어 광양점에 근무하는 30대 여성 A씨(전남 106번·순천 44번)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확진 통보를 받았다.
광양시는 곧바로 LF스퀘어 광양점에서 방역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날 하루 매장을 폐쇄하고 추가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시 방역 당국은 매장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로 A씨의 동선을 파악했으며 접촉자 전원에게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A씨는 지난 24일 하루만 매장에 나와 근무를 했으며,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 광양 진상면의 한 계곡 펜션에서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광양시는 A씨에 대한 추가접촉자 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펜션에 대한 방역작업도 마무리했다.
순천시도 A씨의 동선이 나오는 대로 시청 홈페이지와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시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LF스퀘어 광양점은 인근 순천·여수는 물론 진주·사천 등 경남 서부권 주민도 이용하는 곳이어서 확산이 우려된다.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