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광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현복)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9월 2일부터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강한 바람과 호우 피해를 줄 것으로 판단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정현복 광양시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관련 부서장과 읍면동장에게 “예방·대비·대응·복구 4박자의 조화가 재난행정의 핵심이다”며 “그중 예방에 가장 주력하여 태풍 북상 전에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기상정보를 매체를 통해 태풍 이동경로 파악 △강풍 시 산사태나 붕괴 우려가 있는 지역은 안전한 곳으로 사전 대피 △가정 배수를 미리 점검해 막힌 곳 뚫기 등의 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줄 것을 강조했다.
정현복 시장은 “가족, 지인과 연락해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연락해 안내받으시길 바란다”며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저지대에 주차된 차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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