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고흥군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전국 249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지역자활센터 사업실적평가 결과 전남 고흥지역자활센터가 4년 연속 전국 상위 30% 이내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역자활센터 간이평가는 기관 규모에 따른 성과 편차를 감안한 사업실적 증감률 등 자활정보 시스템 입력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자활참여자의 취·창업, 탈수급 등의 자활 성공률, 자활 사업단 수익·매출 성과, 지역유형별 특화사업 개발 등의 평가 항목으로 구성됐다.
고흥군은 매년 수급자·차상위계층의 복지증진과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 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하여 자활사업단 및 자활참여주민에 대한 교육, 자활사례관리상담 및 사업 컨설팅 지원, 자산형성 지원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2018년에는 저소득 가구 자활 지원 등 10개 사업에 16억원, 2019에는 11개 사업에 15억2천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올해에는 8개 사업에 13억5천만원을 투입, 지역 자활센터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근로 빈곤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업교육, 취업상담, 서비스 연계 등으로 자활을 돕는다.
한편 기초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자활 촉진에 필요한 사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흥지역 자활센터는 현재 7개(해초마을, 해피클린, 꿈터영농, 들꽃, 꿀단지, 통발어구, 게이트웨이)의 자활사업단과 2개(크린손길, 축복 택배)의 자활 기업을 통해 70여명의 저소득층에게 일자리 제공 등 자립·자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참여자의 취·창업 및 탈 수급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참여자 및 직원들에 대한 직무교육과 신규사업 발굴에 힘쓴 결과 상반기 자활 사업단 매출액이 5천7백만원을 달성하였고, 올해 9월에는 어구(통발)조립 사업단을 추가로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 관계자는 “복지와 고용을 연계하여 근로 빈곤층의 탈 빈곤을 지원하는 자활근로사업이 참여자로 하여금 지역사회 경제활동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자활참여자들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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